이는 주요 직무별 전문가로 구성된 본부장을 중심으로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휠라코리아는 우선 대표이사와 본부장 사이에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했다. 상품기획, 디자인, 영업, 마케팅의 유기적인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다. 경영진을 제외한 COO 이상의 임원(이사·상무·전무) 제도 및 호칭은 폐지된다.
휠라코리아는 새롭게 개편된 제도에 따라 COO 자리에 정승욱 부사장을 임명했다. 정 COO는 리테일영업, 마케팅, 어패럴 부문 등을 총괄한다. 정 COO는 코오롱그룹, 제일기획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휠라코리아에 마케팅 이사로 입사했다.
리테일영업 본부에는 홍인표 본부장, 어패럴 본부에는 박재성 본부장, 휠라 영업사업부에는 정선기 사업부장이 임명됐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토대로 구성원 간 소통을 원활히 해 의사 결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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