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000여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8일 역대 최대치였던 신규 확진자 수 3만3198명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터키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3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327만7880명이고, 사망자 수는 3만1385명을 기록했다.
터키는 지난 1일부터 학교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등을 재개하는 등 정상화 조치를 시작했다. 정부의 정상화 조치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상화 조치가 시작된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9891명이었다.
터키는 1월14일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터키 전체 인구의 약19%인 1568만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67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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