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교정업체 에이치시티는 허봉재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허봉재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사내 인적자원을 통한 사업 다각화 △성과에 대한 바른 평가와 적절한 보상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새로운 경영방침 등을 제시했다.
허 신임 대표는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현대전자산업 출신으로, 이수찬 전 대표와 함께 에이치시티의 창립멤버 중 한 명이다. 사업 초기부터 인증사업본부장으로 재임해 무선통신 부문 시험인증을 위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이끌었다. 특히 통신환경 변화에 발맞춘 5G(5세대)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수찬 사내이사가 신설된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만큼 회사는 두 직책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효율성, 경영 감독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 신임 대표는 "기업이 지속 성장을 실현하려면 세계로 나가야 하며, 국내에서 경쟁우위를 점했듯 세계 시장에서도 일류의 역량과 시스템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물론, 해외 고객 창출을 비롯해 해외 지사 설립 등 국내외 사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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