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보유액 2배 늘린 2030 투자자

입력 2021-04-01 16:55   수정 2021-04-01 17: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해 30대 이하 젊은 층의 주식투자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주식 보유 잔액도 같은 기간 80% 가까이 증가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의 국내 주식(12월 결산법인) 보유액은 2019년 말 419조원에서 지난해 말 662조원으로 58.1% 늘었다. 같은 기간 투자자 수는 614만 명에서 914만 명으로 48.8% 늘었다. 1인당 보유금액은 이 기간 6821만원에서 7245만원으로 424만원 증가했다.

지난해엔 그동안 주식투자에 적극적이지 않던 집단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이 기간 30대 이하 연령층 전체의 투자금액은 34조2000억원에서 67조8000억원으로 98.2% 급증했다. 40대 이상의 투자금액이 384조4000억원에서 593조9000억원으로 54.5% 늘어난 것보다 증가세가 가파르다. 여성(61.4%)이 남성(40.7%)보다 많이 늘기도 했다.

그러나 보유액에 따라 구분해보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기존 ‘주식 부자’가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1억원 미만 투자자의 보유금액은 이 기간 75조원에서 123조원으로 62.9% 늘어났는데, 1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투자자의 보유금액은 162조원에서 298조원으로 84.1% 늘었다. 100억원 이상 투자자의 보유액은 182조원에서 242조원으로 36.5%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69조6000억원어치에 달했다. 이어 셀트리온(19조5000억원), 카카오(12조2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2조2000억원), 삼성물산(12조원), 현대차(11조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9년에는 개인 보유 종목 ‘톱 10’ 안에 삼성SDS(7위)와 아모레퍼시픽(8위)이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사라졌고, 그 자리를 네이버(9위)와 삼성SDI(10위)가 채웠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