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국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자연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한 뒤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금 각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 명예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를 시작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이론을 확립하고, 세계 최고 성능의 OLED 소자 구조 등을 개발했다. 성 교수는 연료전지, 2차전지, 수소 생산 등 전기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연구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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