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에 사용되는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키트는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멀티머 검출 시스템'(MDS) 플랫폼을 통해 분석을 수행한다. 체내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베타의 정도를 측정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 10~20년 전에 조기진단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피플바이오는 이달 중 건강검진센터에서의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진료협력병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이플러스에셋과 주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의 치매보험 상품에 치매조기검진 헬스케어 상품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창원시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에서 알츠하이머의 조기검진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달 중 국내 최대 검진센터와 손잡고, 전국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검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