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4시19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주택가에서 공사중이던 주택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가운데 이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4명은 이날 주택 철강 보강 공사를 하던 과정에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0여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주택이 완전히 붕괴한 탓에 중장비 및 구조장비 투입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수작업으로 구조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구조 시간이 지체됐다는 설명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안전 조치를 마무리 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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