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까지 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4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 나들목 인근에서 앞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20분 만에 서초동 근처에서 A 씨를 붙잡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차로를 변경하다가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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