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암 표적 박테리오파지 기술 美 특허 출원

입력 2021-04-06 10:45   수정 2021-04-06 10:47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활용 항암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세균인 장독소 박테로이데스 프라질리스(ETBF)는 장독소를 분비해 동물이나 사람에서 염증성 설사 및 대장 질환 등을 유발한다. 최근 대장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군에 대한 여러 연구를 통해 대장암 발병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장암의 여러 발병요인 중 ETBF와 같이 대장 내에 존재하는 특정 병원성 박테리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출원한 인트론바이오의 ETBF 관련 특허 기술은 주요 약효 성분(API)과 이를 포함한 약학적 조성물, 그리고 약학적 조성물을 활용한 암 예방 및 치료 방법까지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에도 대장암과 연관된 병원성 대장균 대응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항암 기술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는 3건의 ETBF 관련 항암기술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BD사업부 본부장은 "박테리오파지는 단순히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로서의 역할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한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유용한 신약후보물질 확보와 연구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각종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파지옴 기술과 백신 분야에 박테리오파지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파지러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세균·바이러스 전문 글로벌 R&BD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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