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1일에도 장비 납품업체와 사건 연루자 거주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200억원을 들여 전국 해강안에 215대의 감시장비를 설치하는 '경계 과학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관련 업체가 해외에서 들여 온 장비를 국내산으로 위장해 납품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시 장비에 쓰인 제품은 실제로 국내산이 아닌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