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8.9도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올 3월의 최고기온 평균치(14.9도)와 최저기온 평균치(3.4도)도 1973년 이후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3월 한 달간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높은 기온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가장 높았던 3월 전국 평균 기온은 2018년의 8.1도였다. 작년에도 7.9도를 나타내 최근 들어 따뜻한 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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