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 위축 정도 등의 상태를 도출하는 뇌질환 분석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뉴로핏 세그엔진을 뉴로핏 아쿠아에 적용했다.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1분 이내에 MRI 분할 및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회사는 유럽 시장에 뉴로핏 아쿠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로먼트에 따르면 세계 의료 영상용 인공지능 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36% 성장해 2025년 29억 달러(약 3조26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유럽 의료기관과의 현지 테스트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로핏은 지난달 아쿠아의 후속 제품인 '아쿠아 2.0'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달 출시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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