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대선판 버틸 재산 없어…국힘 합류할 것"

입력 2021-04-07 10:58   수정 2021-04-07 11:06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이 7일 라디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전망에 대해 "대선은 100~200억원의 선거비용이 든다"며 "그 때까지 예비후보 기간을 개인자금 또는 후원금으로 버틴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야권과 함께할 수 있는 타이밍은 선거 후 몇달 후에 있을 정계개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본부장은 "야권과 함께할 버스가 딱 두번 정류장에 선다"며 "정계 개편, 그리고 단일화 때"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까지 단일화 때까지 끌고간 정치인들 면면을 보면 정몽준 전 회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둘밖에 없다"며 "이 두 분의 공통점은 돈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도 재산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100억, 200억원 들어가는 대선판에서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재산은 없다"고 했다. 결국 돈 문제 때문에도라도 제1야당에 합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 본부장은 "서울시장 선거는 선거비용 상환액이 34억원 정도 되는데 그 정도면 버티고 버텨서 단일화 판에 뛸 수 있다"며 "안 대표의 재력이라면 커버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 이렇게(막판 단일화)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안 대표를 위시해서 야권재편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빠르게는 안 대표, 멀게는 윤석열 총장에게까지 그게 닿을 수 있다(국민의힘 합류)고 본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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