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형준(사진) 국민의힘 후보가 64.0%를 득표해 33.0%를 기록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3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박형준 후보는 보궐선거 기간 진행됐던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우위를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출구조사에는 7일 투표만 반영돼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박형준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민심이 정말 무섭다고 느낀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오늘 출구조사에서 반영된 것 아닌가 싶다. 저희가 잘해서 이런 지지를 얻었다기 보다는 잘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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