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민주당 참패에도…이재명은 수혜자 되나?

입력 2021-04-08 00:34   수정 2021-04-08 01: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KBS, MBC, SBS 방송 3사가 실시한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참패를 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7일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격차로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이지만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선거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 당내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원칙을 강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민주당이)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최대 대선 경쟁자인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당대표 시절 당헌 개정을 주도해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다. 또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지휘했다.

그 결과 민주당이 참패한 만큼 이낙연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마땅한 경쟁자 없이 독주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