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책임 통감"…재보선 참패 후 민주당 지도부 첫 사퇴

입력 2021-04-08 11:59   수정 2021-04-08 12:05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를 놓친 것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 차원의 책임 이행이라는 설명이다.

8일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부로 최고위원 직을 사퇴한다"며 "당의 쇄신과 신뢰 회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연달아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대행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쇄신하고 새롭게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며 "의총을 거쳐 모든 사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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