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성동일, 딸 이시우에 "아빠가 미안하다, 못 알아봐서"... 오열

입력 2021-04-08 22:01   수정 2021-04-08 22:03

'시지프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시지프스' 성동일이 이시우의 정체를 알고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서는 박형도(성동일)가 빙빙(이시우)이 자신의 딸이였음을 뒤늦게 알아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형도는 과거의 자신을 증오하며 살해하려 했다. 빙빙은 박형도를 말렸다. 박형도가 계속 살인을 하자 빙빙은 "아빠.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빙빙은 박형도의 아내 통장을 내밀었다. 박형도는 그제서야 빙빙이 자신의 딸 지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빙빙은 "엄마랑 업로드 타고 왔다. 엄마가 못오면 나 혼자 아빠를 찾아가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박형도는 "네가 내 딸이냐. 왜 근데 말을 안했냐"라고 물었고, 빙빙은 "오늘을 기억한다. 아무일도 안일어난다. 나를 한번 믿어봐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박형도가 칼을 들고 자신의 아내를 죽이려는 과거로 돌아갔다. 박형도가 칼로 아내를 찌르려는 순간, 딸이 나타났고 아내는 딸은 안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이를 본 박형도는 "아빠가 미안하다. 자식 새끼 못 알아보고. 이제 다 바꼈다. 가자 엄마한테"라며 빙빙과 길을 나섰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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