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물질 'EC-18'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동물모델에서 감염된 바이러스로 인한 폐조직 염증을 신속하게 해결했다는 것이다. EC-18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PETA' 기전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사이토카인폭풍 등 과다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치료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을 감염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증 폐렴 환자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 중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EC-1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투약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임상 2상은 현재 환자 모집 중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신약 개발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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