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6인 술자리' 논란…중구 "조사 검토"

입력 2021-04-09 14:21   수정 2021-04-09 15:4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자신을 포함한 6명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주변에 목격되면서다.

서울 중구 관계자는 9일 "우 의원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됐다"며 "각종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8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6명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이 주변 고객들에게 목격됐다. 원래 있던 4인 일행에 우 의원과 동행인이 합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로 온 사람들이 나중에 합석해 5인 이상이 된 경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신문고 민원신청을 통해 우 의원 등 일행을 중구청에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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