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은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특히 제주에는 금요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11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모였다.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도 이날 오전에만 1800명이 입장했다. 경남 통영 케이블카도 오후 1시 30분 기준 16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에도 주말에만 1000명 이상 관광객이 몰렸다.
또 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오전에만 오대산 국립공원 5000여명, 한라산 2400여명, 설악산 2200여명, 속리산 2600여명 등이 각 국립공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수도권 고속도로와 관광지 주변 도로 등은 오후부터 정체구간이 늘었다. 오후 2시 기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새말 부근 1km, 면온~둔내 3km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산요금소~남춘천 5km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