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스타트업100은 사업화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를 연결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은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사업 아이템 및 소부장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20개, 2024년까지 소부장 스타트업 총 100개를 이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등 5대 분야를 설정했다. 최종 20개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해 44개 대기업에 연결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123개 기술 수요에 걸맞은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선정 절차는 다음달부터 약 두 달간 6개 권역별로 1, 2차 평가를 통해 후보 기업 40개를 선정한다. 이후 대기업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 멘토단이 후보 기업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최종 평가는 오는 9월 예정됐다. 대기업 구매 및 기술담당자, 민간전문가, 국민심사단이 평가자로 참여한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사업고도화 자금으로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 이후 고성장 지속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자금 지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제공된다. 소부장100 스타트업 신청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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