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65…21년 만에 '천스닥'

입력 2021-04-12 17:40   수정 2021-04-13 02: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스닥지수가 20년여 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중심의 상승장이 주춤한 사이 개인들의 유동성이 중소형주로 급격히 옮겨간 영향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1.14% 오른 1000.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선 건 ‘닷컴 버블’ 당시이던 2000년 9월 이후 20년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8%, 셀트리온제약 1.60%, 씨젠 4.31%, 펄어비스 2.91%, 카카오게임즈 1.29%, 에코프로비엠이 8.54% 올랐다.

종가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411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85조6000여억원에서 100여 일 만에 25조5000억원 넘게 많아졌다.

이날만 놓고 보면 외국인이 39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길게 보면 개인이 코스닥지수 1000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올 들어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5조33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357억원)다.

‘실탄(현금)’을 들고 있던 개인들이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사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로 관심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의 투자자예탁금은 64조7165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원 넘게 늘었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거래량은 24억6800만 주로 지난해(16억3200만 주) 대비 50% 이상 많아졌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