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월 16일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윤 의원은 12일 세월호 추모의 뜻을 담은 프레임을 프로필을 추가했다. 아울러 그는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프레임을 바꾸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라고 적었다.
이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상황이기에 죄스럽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윤 의원은 해당 글을 "책임"이라는 짧은 단어로 수정했다.
4?16 재단과 0416 단원고 가족협의회는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배를 타고 참사 해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해 3억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하고 1억원의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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