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강 대행을 포함해 11명의 정부부처 주요 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거쳐 차관보에 오르면 한국계로서는 국무부 내 최고위직을 맡게 된다. 백악관과 국무부에 따르면 강 대행은 펜실베이니아대와 노던일리노이대에서 국제안보를 강의하다 2003년 국무부에 입부했다. 정무국과 무기통제국을 거쳐 2005년부터 북한 비핵화 특별보좌관 등 국제안보·비확산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현재는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에 더해 올해 1월부터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직무도 수행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계 토드 김 에너지부 부차관보(김선회·50)를 법무부 환경자연자원 차관보에 지명한 바 있다.
좌동욱기자 leftki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