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상 1·2a상은 기존 티로신키나제 저해제(TKI) 약물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엔케이맥스의 면역항암제 후보 ‘SNK01’와 화학항암제(젬시타빈·카보플라틴) 및 얼비툭스 3종을 병용 투여한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을 승인받아 서울아산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과한 뒤,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임상은 엔케이맥스 단독에서 머크와의 공동 임상으로 변경된다. 임상은 엔케이맥스가 주도하고, 머크는 환자들에게 SNK01과 함께 투여할 얼비툭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조만간 동종(Allogenic) 임상도 시작할 계획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엔케이맥스의 행보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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