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홈 투어 도중 커버송을 선보였다.
14일(수)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는 성시경과 박하선이 경기도 고양시의 반전 리모델링 하우스로 홈 투어를 떠난다.
경기도 고양시에 도착한 박하선은 파트너 없이 혼자 오프닝을 시작하자 게스트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설렘과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박하선은 성시경을 발견하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성시경은 한껏 폼을 잡으며 등장하려 했으나 난데없이 물벼락을 맞아 의도치 않게 웃음을 자아냈다.
구옥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한 고양 ‘우리집’은 안과 밖의 분위기가 전혀 다른 반전 하우스였다. 홈 투어를 시작한 성시경은 내부를 보자마자 놀라워했고 박하선은 “눈이 돌아간다”는 한 마디로 ‘우리집’을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박하선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두 사람은 추억의 자동차 게임기를 발견하고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들뜬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박하선에게 내기를 하자며 진 사람이 ‘롤리폴리 댄스’를 추는 것을 벌칙으로 제안했다. 절대 지지 않겠다며 열의를 보인 박하선은 현란한 핸들링을 선보이며 게임을 시작했다. 반면에 성시경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말 한마디 없이 게임을 이어갔는데, 이에 박하선은 “방송은 해야죠”라며 성시경을 타박했다. 이어 박하선은 성시경이 자신을 추월해 선두를 빼앗기자 분노를 참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성시경의 벽을 넘지 못한 박하선은 ‘롤리폴리 댄스’를 재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성시경은 답가로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선곡, ‘우리 집’ 홈 콘서트를 선보였다. 1열에서 감상하던 박하선은 “영광이다”라며 감동을 전했고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환호에 성시경은 뿌듯한 미소로 답했다.
또한, 성시경은 홈 투어를 진행하며 물이 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이병헌을 따라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박하선의 도움 없이 완벽한 1인 상황극을 펼쳤다. 특히나 포효하듯 외치는 분노 연기는 실제 상황을 연상하게 했는데, 성시경은 “연기로 소리 지르고 나니 후련하다”라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하선과 성시경의 홈 투어는 14일(수) 오후 10시 30분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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