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친환경 경영' 강화한다…맞춤형 택배 박스 제작

입력 2021-04-14 10:53   수정 2021-04-14 10:58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상품 발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테이프, 비닐 등의 생활 폐기물 절감을 위한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스24는 최근 대구 물류센터에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배송되는 상품 크기에 맞춰 박스를 제작하고 자동 포장함으로써 OPP테이프, 비닐 에어패드 충진재 등의 생활폐기물을 절감하는 장치다.

예스24는 2019년 3월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1호기를 도입해 배송 1건당 들어가는 테이프와 충진재의 사용량을 약 25%가량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지난해 8월 2호기를 도입했다. 예스24측은 이번 3호기 도입으로 친환경 배송 박스의 비중을 현행 30%에서 50%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예스24는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북 리사이클링 구축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구 물류센터에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3호기 도입했다”면서 “이번에 도입된 3호기는 최적화 작업을 거쳐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앞으로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을 최대 80%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과 함께 예스24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기존의 총알 배송 서비스를 당일 배송, 아침 배송, 하루 배송, 지정일 배송으로 세분해 업그레이드했다. 당일 배송 서비스는 오후 3시 전에 도서 구매할 경우 당일 저녁에 도서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아침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밤 10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도서를 배송받을 수 있다. 하루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주문한 도서를 다음날 받아볼 수 있으며, 원하는 특정 날짜에 상품을 배송받고자 할 경우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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