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코스닥 지수가 2000년 9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한 것에 "제2의 벤처 붐이 왔다"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코스닥 지수 1000`을 언급하며 "20년 7개월 만에 벤처열풍이 다시 불고 제 2 벤처 붐이 왔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은 2001년 6개 사에 불과했지만 2010년 10개 사, 2020년 13개 사로 꾸준히 늘었다"며 "이런 성장을 이끈 마중물인 펀드 상황만 봐도 `벤처 열풍, 제2 벤처 붐`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인 펀드 결성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이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국민 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이 우리 경제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대한민국 경제의 봄, 제2 벤처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