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한가롭게 2년 전 조국 이슈로 논쟁할 때 아니다"

입력 2021-04-14 17:20   수정 2021-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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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과 관련해 "‘검찰 개혁, 조국 수호’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주요한 민심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코로나 19로 인한 무너진 서민경제 회복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권은 지금 당장 부동산 등 먹고 사는 민생 문제 해결을 고민해야 한다"며 "한가롭게 2년 전 이슈를 가지고 해묵은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조국 사태’로 계속 시비를 걸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번 민심에서 볼 수 있듯이 주권자인 국민은 언제나 현명하기 때문에 야당의 그런 ‘얄팍한 생각’을 전부 꿰뚫어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2030 젊은 민심을 듣겠다고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글을 썼다가 친문 사이트인 딴지일보에 화력지원을 요청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에펨코리아에서는 차단 조치당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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