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그룹이 인수합병(M&A)에 시동을 걸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공조 시스템 부품 업체 세원은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 업체 우노앤컴퍼니 경영권을 32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말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세원은 우노앰컴퍼니 지분 17.0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우노앤컴퍼니는 1999년 설립돼 가발용 합성섬유를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89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세원, 폴라리스웍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하는 폴라리스그룹은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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