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조 업체 상아프론테크가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아프론테크는 오는 16일 310억원 규모 5년 만기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교환 대상은 상아프론테크 기명식 보통주다. 상아프론테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을 선택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
상아프론테크는 1986년 상아양행으로 설립됐다. 최근 전기차용 2차전지 부품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153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73억원의 영업이익과 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6% 감소했고, 순이익은 81.4% 급감했다. 상아프론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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