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가드레일 기업 카리스는 우크라이나 기업 두 곳과 총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가드레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카리스의 자회사인 카리스 우크라이나 도르부드2는 우크라이나 도로건설 업계 3위 규모인 로스트도르스트로이 그룹과 조명 및 도로 시설물 시공업체인 젯라이팅과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물품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PVC 레진 가드레일’이다.
로스트도르스트로이 그룹은 우크라이나에서 1만㎞ 이상의 도로 건설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사용하는 가드레일 전량을 카리스가 생산한 PVC 가드레일로 대체하기로 했다.
젯라이팅은 도로 교통 관련 조명 시설과 안전 제품을 공급·시공하는 업체다. 카리스는 다음달 유럽 현지 테스트를 거쳐 젯라이팅에 관련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사태에도 우크라이나 지사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온 결과로 이번 계약 외에 추가계약 및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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