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138억원 규모 바이오 클린룸 공사 수주

신성이엔지가 138억원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인 바이오 클린룸의 일괄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바이오 클린룸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신성이엔지는 2018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 클린룸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신성이엔지의 기술력과 경험을 믿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 클린룸의 설계, 구매, 시공까지 일괄 공사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바이오 클린룸은 제약, 의약, 식품 공장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세균,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제어하고 살균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성이엔지는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의 세계 시장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산업용 클린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CJ헬스케어(현 에이치케이이노엔), 파로스백신 등에 바이오 클린룸을 설치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린룸 장비와 다수의 시공 경험으로 고객사의 제조 환경을 책임지고 있다"며 "바이오 클린룸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