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본격 판매에 나서 미국 레저용차량(R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싼타크루즈를 선보였다. 신개념 RV 모델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싼타크루즈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북미 최다 판매 SUV 모델인 투싼과 닮았지만, SUV와 픽업트럭의 균형 잡힌 디자인이 특징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도 갖췄다. 오프로드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