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이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IBK캐피탈은 20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만기는 2년2개월(500억원), 2년11개월(1000억원), 5년(300억원), 7년(2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민간 채권평사의 시가평가 대비 0.03~0.10%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SK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조달한 자금은 탄소 중립, 신재생에너지 등과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쓸 계획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국책은행 자회사로서 기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보다 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국내 주요 ESG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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