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소형트랙터, 보행관리기, 동력살분무기 등 7종의 농기계 총 284대 보급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비 3억2000만원, 도비 1억2300만원 등을 투입해 농기계 구입 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보급 대상은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 귀농인 등 관내 농가 284곳이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지원 대상 농가선정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으로 농사일이 바빠지는 농번기인 오는 5월 전까지 공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농기계 보급이 고된 농사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관내 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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