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만든다...가전브랜드 GIEL(지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입력 2021-04-20 13:53   수정 2021-04-20 13:55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메이드 인 광주(made in Gwangju)'로 판매되고 수출되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못지않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개별 마케팅으로는 판로개척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공동브랜드 ‘GIEL(지엘)’을 통해 우리지역 우수제품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말했다.

광주가 가전 공동브랜드를 육성한 것은 2016년부터다. 지역 내 대기업 의존형 생태계를 완제품 생산체계로 전환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전 공동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24개 기업이 참여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의류건조기 등 39개의 생활밀착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시장은 “IoT 및 스마트 가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고 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헬스케어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엘은 사업추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용 승인 절차를 까다롭게 거치는 등 차별화, 고급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온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역 가전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지속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운영 하는 등의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참여기업(20개 사, 35개 제품) 매출 실적은 2943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411억원 증가를 보였다.

이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가성비를 기반으로 광주 가전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GIEL(지엘) 제품에 대한 전략적·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명품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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