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사업 기반을 확대한 코리아신탁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0일 코리아신탁의 기업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수익기반 확대로 시장 지위가 오른 데다 수준 잔고를 기반으로 이익창출능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코리아신탁은 2015년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과 정비 사업에 진출했다. 2018년엔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830억원이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6%를 나타냈다.
한국기업평가는 "2018년 이후 순이익이 2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영업순이익률은 30%를 웃돌고 있다"며 "사업 확대에도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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