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종합신용정보회사 'NICE평가정보'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및 정보교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 데이터와 신용 정보를 결합한 신용평가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획득을 목표로 지난 1월 디지털플랫폼본부를 신설하고 빅데이터 인프라 및 분석 엔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전문기업 'NICE지니데이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딥서치' 등 외부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새로운 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와 분석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등 한층 더 정교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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