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W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사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해당 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항공대는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사회를 선도할 AI·SW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올해 신설한 AI융합대학을 통해 AI?SW, 자율주행,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AI융합대학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 130명 이상을 매년 배출하기로 했다.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내 AI·SW 교육을 전담할 ‘AI·SW 교육원’도 설립한다.
1학년은 AI·SW 입문 교육, 2학년부터는 전공특화 AI·SW 교육으로 이어진다. 모든 학생이 AI·SW 기초 교과목 4개(7학점)를 필수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전공별 기반기술에 관련된 AI·SW 교과목을 수강한다. AI물류, AI경영, AI신소재 등 AI와 기존의 전공을 결합한 융합전공들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 대학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4년간 총 34억원을 지원받는다. 2년 추가 연장 지원도 가능하다.
최영식 AI융합대학장은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드론, 자율주행, 로봇, AI 기술이 융합돼 지상과 항공이 원활히 연계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라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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