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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먹이를 찾고, 천적으로부터 도망가고, 후손을 남기기 위해 동물은 주로 색과 형태, 움직임 같은 시각적 정보를 의사소통에 이용한다. 음향정보, 후각정보를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소통을 위해 빛을 만드는 생물도 있다. 반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은 100여 가지 화학적 신호를 내보낸다. 독일 유명 행동생물학자가 야생의 소통 방식을 정리했다. (흐름출판, 배명자 옮김, 320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