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23일 원격화상교육 시스템(zoom)을 활용해 2021년도 경남곤충대학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곤충대학은 23일에 개강해 7월 12일까지 16회·102시간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운영된다.
산업곤충의 기본지식에서부터 창업, 경영, 마케팅, 체험분야까지 폭넓게 교육한다. 특히, 수강생들이 희망하는 분야별(식용곤충, 환경정화곤충, 양봉) 선도농가에서의 실습 교육도 소그룹 형태로 28시간 진행된다.
농업기술원이 사전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농업인 50명이 신청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과 교육운영 여건을 고려해 추천 우선순위에 따라 36명을 선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향후 수요와 교육효과를 감안해 내년부터 선발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손창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경남곤충대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술을 습득하고, 선배농장의 비결(노하우)을 실습으로 익힌다면 머지않아 곤충산업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이 될 것”이라며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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