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 나선다. 1조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지출안을 내놓는데,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본이득세 인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00만달러 이상의 자본 이익에 대한 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높이는 게 골자다. 이 소식이 나온 지난 22일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29일에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온다. 작년 1분기에 코로나19 팬데믹( 대유행)이 발생했던 만큼 1년 만에 경제가 얼마나 회복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대형 기술주들의 직전 분기 실적 발표도 이번주에 집중돼 있다. 26일 테슬라를 시작으로 27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28일 애플 페이스북 퀄컴, 29일 아마존 트위터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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