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한강 뷰' 아울렛…김·현·아의 진화

입력 2021-04-25 18:30   수정 2021-04-26 02:10


‘김·현·아’로 불리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여행과 쇼핑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30일부터 ‘크루즈 더 럭셔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중해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조경과 휴게 공간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표 쇼핑 휴게 공간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여주 신세계아울렛, 동부여 롯데아울렛과 함께 국내 ‘빅3’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5일 “신관 1층에 대형 키즈(아동) 전문관을 26일 선보이는 데 이어 크루즈 더 럭셔리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쇼핑 공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297㎡ 규모로 선보일 ‘쁘띠 플래닛’은 규모 면에선 수도권 서부 지역 최대다. 한 층 전체를 아동과 관련한 의류, 완구, 서적 등으로 채웠다. 유럽 수입 아동의류 편집숍인 ‘키즈블라썸’을 비롯해 38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통해 쇼핑에 테라피(치유) 개념을 접목한 현대백화점은 ‘김·현·아’에선 여행 온 듯한 쇼핑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한강 아라뱃길에 있어 한강 뷰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안내 데스크 직원이 선원 복장을 하고, 곳곳에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새로 꾸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앙 수로 옆 광장에 약 1000㎡ 규모의 조경 공간인 ‘빅팟 가든’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며 “450m 길이의 중앙 수로 주변으로 파라솔, 테이블 등을 설치해 쇼핑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김·현·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여주 신세계아울렛을 능가하는 쇼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명품 브랜드의 영업 면적을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김포아울렛은 연 매출 57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엔 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6000억원을 넘는 곳은 여주 신세계아울렛이 유일하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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