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이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이벤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크래프트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형 홍보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들이 3차원의 가상현실 공간에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현실과 가상이 연결돼 있고, 두 공간이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도시 브랜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과 상호 작용하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이르는 신조어다.
인천크래프트 맵은 시민 공모로 우수작을 선정하고, 주최 측의 일방적인 도시 연출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인천크래프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젊은 세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