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해 점점 투명해지는 중고차 시세

입력 2021-04-26 15:11   수정 2021-04-26 15:14


디지털시대 산업계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빅데이터가 으뜸이다. 빅데이터는 방대한 규모와 짧은 생성 주기를 가진 데이터로, 수치뿐 아니라 문자, 영상 등 형태를 가리지 않는 대규모 정보를 말한다. 의료, 쇼핑, 물류, 공공분야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용된다. 중고차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매입 전문 서비스 오토벨은 “중고차를 더 이상 깜깜이 거래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오토벨은 빅데이터 시세정보를 활용해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로 투명하게
중고차 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레몬 마켓’으로 불리기도 한다. 껍질은 예쁘지만 알맹이는 아주 신 레몬에 비유한 것이다. 차량에 대한 전문지식, 정보의 차이로 소비자 피해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에 빗대 쓰인다. 오토벨은 중고차 시장의 오명을 씻고, 선진화를 이끄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투명한 거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며 얻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100여 개 중고차 매매업체가 참여하는 경매 사업을 분당, 시화, 양산 등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경매장 운영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경매에 출품된 중고차는 120만 대를 넘어섰으며, 매달 9000여 대의 차량이 거래된다. 이를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는 차량 매입가를 산정하는 합리적인 기준이 된다. 20여 년간 중고차 사업을 하며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유무, 주행거리, 옵션 사항 등을 반영한 객관적인 시세를 산출한다.

경매에 출품되는 중고차는 전문 평가사를 통해 꼼꼼하게 사전 검사를 받는다.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정보가 경매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된다. 최종 낙찰금액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차량 가격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빅데이터 시세 정보 알고 싶다면
정확한 내 차 시세 정보를 알고 싶다면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을 이용해보자.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무료로 견적을 내준다. 오토벨 차량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찾아가 차량 상태를 점검한 뒤 즉시 견적을 제공한다.

눈으로 직접 확인한 평가 결과와 국내 최대 경매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오토벨 빅데이터 시스템이 만나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가격을 제시한다. 견적가가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 탁송, 명의 이전 등 모든 부대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14년 처음으로 연 오토벨 서비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방문 평가 신청·매각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상 봄부터 여름까지는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다. 차를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아 그만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차량을 팔고 싶다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견적가를 제시하는 오토벨을 사용해볼 만하다. 방문 견적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없고, 발품을 팔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임인영 < 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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