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한 윤여정, 암앤헤머 전속모델로 선보여
지난 25일,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102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한국 배우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영화 ‘미나리’에서 독특한 한국 할머니 ‘순자’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윤여정은 영국 아카데미, 전미비평가위원회 등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배우 윤여정은 최근 종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서도 위트 있고 따뜻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이킹소다 브랜드 암앤해머(ARM&HAMMER)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미나리’로 각종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위트 있는 수상소감을 선보여 호감도를 높였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윤여정의 과거 어록들이 재조명되며 젊은층 사이에서 ‘윤며들다’(윤여정에 스며들다)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친구 같은 어른’의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윤여정 후광효과’가 커지자 의류, 주류 업체를 비롯해 광고 시장에서 윤여정 모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하여 판매하는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 ‘암앤해머’의 광고에 이목이 쏠린다.
해당 광고에서 “암앤해머 베이킹소다만한 제품이 없다. 170년 넘은 브랜드가 지금도 트렌드다”고 말한 윤여정은 실제 생활에서도 암앤해머의 베이킹소다를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4년 역사를 지닌 암앤해머의 원료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그린리버 호수에서 채취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탈취와 세정 능력이 뛰어나 그 사용 범위만 10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암앤해머의 공식 수입원인 유한양행은 세탁세제, 치약, 칫솔, 탈취제 등 다양한 암앤해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한양행 측에 따르면, 전속모델인 윤여정과 신뢰의 관계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전하고 있다.
유한양행 암앤해머는 윤여정이 출연한 tvN ‘윤스테이’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윤여정의 영화제 수상을 축하는 문구를 광고에 삽입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윤여정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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