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이성윤 수사심의위, 총장 인선과 관계 없다"

입력 2021-04-28 14:48   수정 2021-04-28 14:53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차기 검찰총장 인선 절차와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재계에서 건의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서는 "고려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2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성윤 지검장의 수심위가 열린 뒤 대통령께 검찰총장 후보를 제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누누이 말하지만 수심위는 총장 후보추천위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오는 29일로 예정돼있다. 이날 이 지검장을 포함한 후보 14명 중 3~4명이 추려지면 법무부 장관은 그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대검이 "신속히 결정하겠다"던 이성윤 지검장의 수심위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법조계선 "수심위 일정이 후보추천위 뒤로 밀린다면 총장후보로 오른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기는 것은 대통령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팀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장관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자리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해서는 "오늘은 어렵겠지만 조만간 대검에 징계 청구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서는 "전에도 말했듯 엄정한 법 집행을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고려한 바 없다"고 답했다.

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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