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균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 대표 "가업승계·자금조달…中企고민 해결사 될 것"

입력 2021-04-28 17:55   수정 2021-04-28 23:59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가 연구개발(R&D) 자금 조달, 지배구조 개선, 증여·상속, 가지급금 해결 등이잖아요. 하지만 이 분야는 컨설팅을 잘못하면 세무 측면에서 큰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 투명하고 소통 지향적 자세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박동균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 대표(54·사진)는 28일 “한경기업경영지원본부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민을 함께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경기업경영지원본부는 세무, 회계, 인사, 노무, 법률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소기업에 필수적인 세무 지식과 가업 승계, 특허, 주식 양수도, 자금 조달, 법인 전환 및 기업 인수합병(M&A) 등 관련 노하우를 제공한다.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는 재무컨설턴트(FC) 2500여 명을 거느린 개인고객 중심의 보험대리점(GA) 업체다. 올해 한경닷컴과 업무 제휴를 맺고 중기컨설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 대표는 “세무·노무 법인도 별도로 설립해 고객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의 강점으로 업무 투명성과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 문화를 들었다. 박 대표는 “20년간 경영하면서 회사는 내가 만들었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회사의 모든 규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FC 지사장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는 보험사와의 계약 내용, 회사와 지사의 수익배분 등도 공개하고 있다. 기업형 GA 중 이런 운영 방식을 가진 회사는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가 유일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젊은 시절 산업교육기관에서 인간관계 리더십 등을 교육하는 강사로 활동하다가 대한생명으로 전직했다. 그는 FC 시절 만나기 힘들다는 직업군인을 대상으로만 8년간 1만 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전설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리더십 강의를 할 때도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동료끼리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과정을 담당했다”며 “이런 경험이 영업하거나 경영할 때 성과를 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는 3년 내 업계 5위 안에 진입해 2024년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GA업계에서는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난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박 대표는 “IPO를 전제로 투자도 받을 생각”이라며 “회사가 거둔 수익을 비전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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