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미 텍사스 오스틴 공장이 현재 완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한승훈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2월6일 미 텍사스주에 불어닥친 폭설과 한파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며 "단계적으로 복구에 주력해 현재 완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한 전무는 "공장 가동 중단으로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는 7만1000장 정도이며, 금액으로는 3000억~4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했다.
이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고 복구에 노력하는 한편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며 "전 직원이 합심해 라인 정상화를 달성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주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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